‘우리 아이는 총명한데 노력을 안해요’

작성자: 은혜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3-28 14:52:29    조회: 55회    댓글: 0

‘우리 아이는 총명한데 노력을 안해요’ 학급에서 중간 수준의 성적인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거의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다.



우리 아이는 총명한데 노력을 하지 않아요 (인터넷 사진)

 

올해 량회에서 교육문제가 초점으로 부상되면서 이 말은 다시 한번 사람들에게 사색의 여운을 던져주고 있다.

 

중국교육신문출판사(中国教育报刊社)와 중국 미디어싱크탱크(传媒智库)는 련합으로 량회 기간 교육문제 관련 동향에 대해 집중적인 분석을 진행했다. 그 데이타에 따르면 량회 기간 15위를 차지한 교육문제들은 조기교육, 학생 부담경감, 교사대오건설, 직업교육, ‘두가지 일류’ 건설, 향촌교육, 대학시험 개혁, ‘두가지 혁신(双创)’, 의무교육 균형, 학교와 가정 관계, 인재발전, 류재아동, 사생관계, ‘고액과외반’, 학교 폭력(校园欺凌) 등 순이다.

 

‘우리 아이는 총명한데 노력을 안해요’ 이 말을 하는 학부모들의 진정한 목소리는 과연 무엇일가? 책임 회피일가 아니면 즐거운 동년을 무거운 책가방과 함께 혹은 과외반에서 보내야 하는 어린 자녀의 약간의 라태함에 대한 측은지심과 그에 대한 묵인일가?

 

물론 본인의 자녀가 총명한데 대한 약간의 자아도취와 노력을 안하는 것에 대한 무기력한 심정 등이 포함되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대도시의 경우, 엄마나 가족 중 한명이 아이의 매니저가 되여서 함께 공부하고, 고액과외를 신청하는 동시에 특기양성 목적으로 피아노, 서예 등 다양한 과외반을 쉴틈없이 쫓아다녀야 하는 현실과 그런 일에 나서기 힘든 데 대한 무가내가 들어있기도 하다.

 

이번 량회에서 학생들의 조기교육과 함께 학생들 부담경감 문제가 사회적인 초점문제 가운데 앞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은 이를 간접적으로 증명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교육전문가들은 ‘공부는 즐거워야 하고 학교와 학부모는 애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즐겁게’ 공부하는 학생들은 결국 부모들이 남들 앞에서 ‘우리 아이는 총명한데 노력을 안해요.’라는 말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공부성적이 떨어지면 학교에서 학생들 사이 관계 처리에서도 렬세에 처하게 되고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방치한다면?

 

인간관계 처리와 심리상에서 영향을 받게 될것임을 학부모들은 알게 된다. 따라서 즐거운 동년을 결국 열성스러운 학부모들이 하는바를 쫓아 흉내내며 고액과외를 신청하고 취미과외반을 신청하게 된다.

 

3월 5일 리극강 총리는 "공정하고 질높은 교육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정부사업보고에서 도시와 향진에서 ‘고액과외반’을 없애고 중소학생들 과외부담을 경감시키는 문제, 여러 가지 경로로 학전교육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등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3월 6일 하루 이에 관련된 보도와 전재량은 18,712편에 달했다고 한다.

 

중소학생 부담경감문제는 결코 학교와 학부모들의 결심만으로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가 아닌 이미 국가적인 의사일정에 오른 사회적인 문제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학부모들은 앉아서 구체적인 법규나 기준이 나올 것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일가? 이쯤되면 학부모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애들이 결국 공부 못하는 애들이 차린 회사에 가서 직원으로 일하게 된다.’는 말을 믿고 싶어한다.

 

하지만 정답이 아님을 마음속으로 알고 있다. 사회상에 학력이 높지 않지만 성공한 인사들이 물론 적지 않다. 하지만 전반적인 사회환경을 보면 이는 극소수이고 중요한 것은 이런 성공인사들은 ‘공부만 더 했더라면…’ 하고 아쉬워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학력은 낮지만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을 멈추지 않은 사람들이다.

 

앞으로 사회는 점점 지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어릴 때 공부를 하지 않고 장사만 배워서 고학력자들을 직원으로 고용할 확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우리 아이는 총명한데 노력을 안해요’ 라는 말을 하고 있는 학부모들이라면 한번쯤 아이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자그마한 말 한마디가 아이한테 주는 영향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가 생각한다.

 

이미 국가적인 의사일정에 오른 중요한 문제인만큼 제도적인 장치와 구체적인 시행방법 나오리라는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제도화 되여가는 이 시간에도 성장하는 우리 아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조금이라도 더 명지한 판단과 선택을 할 필요로 있다.

 

학부모들은 인생에서 노력을 중요성을 알고있을 것이다. 따라서 공부가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공부는 어려운 것이지만 해야만 하는 것이고 학업이 끝나더라도 배움은 영원한 것임을 인지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그리고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공부성적이 아닌 공부하는 지혜와 능력,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도록 내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습관, 작은 일에서 행복을 찾는 지혜 이를 가르칠 수 있다면 아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따라서 칭찬이라도 ‘우리 아이는 총명한데 노력을 안해요’ 라는 무기력한 마음을 전달해 주는 말보다는 ‘우리 아이는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집중력이 뛰여나요.’, ‘우리 아이는 물건 정리를 참 잘해요.’, ‘우리 아이는 축구를 할 때면 마라도나 같은 기질이 보여요.’ 등 긍정적인 면으로만 칭찬을 한다면 더 큰 자신감과 에너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가.        전정옥 기자

 출처:http://kr.lnd.com.cn/News/Details/13928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