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요 많아요…”

작성자: 은혜님    작성일시: 작성일2017-07-21 10:26:55    조회: 251회    댓글: 0

2fa3f5ee8160abcdc9aa3f42b3483edb_1500600293_5711.jpg

 

'귓가에 중국'에서 조선족노래를 열창하는 김광현 가수
“저는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온 조선족 가수 김광현입니다.”

지난 2월 24일 안휘위성TV의 민요 오디션프로그램 ‘귀가에 중국 (耳畔中国) ’에서 김광현은 전국 관중들에게 우리의 민요를 널리 알렸다.

2월 17일 제1회가 방송된 ‘귀가에 중국 (耳畔中国) ’프로는 안휘위성TV에서 기획, 제작한 프로로 매주 금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56개 민족은 56송이 꽃이다. 56개의 형재자매는 한집이다” 민족마다 각자의 특색있고 민족음악은 또한 ‘국산품’의 일부분이다. ‘귀가에 중국’ 프로는 ‘국산품질’ 음악을 발굴하고 계승하며 우수한 민족 가수들을 발굴해 우리 나라 국민혈액속의 민족 기억을 되찾는것을 취지에 둔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의 소수민족들이 민족음악작품을 선보이며 경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수 채국경(蔡国庆)이 진행을 맡고 중국음악학원 왕려광(王黎光),가수 뢰가(雷佳), 염위문(阎维文) 등이 평심을 맡았다.

이날 대결에서 김광현(28세)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조선족 전통 민요 <도라지> 를 새롭게 편곡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현대음악과 접목해 열창했다. 음악에는 나라의 경계가 없듯이 우리에게 <도라지>만큼 들으면 맘이 편안해지는 노래가 없는것처럼 구수한 도라지 선률이 무대에서 울러 퍼지자 관중들은 이내 음악적 감성에 젖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의 노래는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을 뿐만아니라 평심위원들의 아낌없는 절찬도 받아 안았다.

평심위원 뢰가는 “우리는 김광현의 노래소리에서 마음 깊은곳에서 우러러 나오는 민족감을 느낄수 있고 이런 소중한 것들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마력을 가지고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선을 넘어 결승전에서 제비뽑기의 형식으로 3번 선수로 뽑혔는데 김광현은 스스로 첫번째 선수로 당당히 나설것을 요구했다. 그는 그렇게 또 한곡의 민요 <배노래> 를 불러 관중들의 심금을 울렸고 우리 노래의 아름다운 선률을 전국의 관중들에게 들려줬다.

사실 이날 그는 조선족을 대표해 시합에 참가하는 가수 신분 외에도 ‘아빠’ 라는 새로운 신분도 가지게 되였다. 첫순서로 시합에 나서면 불리한 상황인줄 알면서 무릅쓰고 나간 것은 “이제 곧 태여날 아들한테 첫번째로 나선 선수가 아빠라고, 좋은 본보기를 보여줘 이후에 그 어떤 곤난이 생기더라도 꼭 용감하게 나서야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기때문”이다.

“조선족의 민요에는 <아리랑>밖에 없는줄 아는 사람들에게 이번 ‘귀가에 중국’ 무대를 빌어 조선족은 <아리랑> 뿐만 아니라 더 듣기좋고 신나는 노래가 많다는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2013년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연길시 조선족예술단의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크고 작은 무대에 나섰고 연변의 각종 음악콩클에 참가해 크고 작은 상장을 수여받았다. 2017년 새해 맞이 특집 ‘우리 노래 대잔치’ 10돐 기념 특별무대에서 <연변이여 고향이여> 라는 노래를 불러 관중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을 선사하고 대상의 영예를 받아 안기도 했고 내몽골에서 주최한 전국 소수민족 운동대회에서 참가해 변향옥가수과 함께 멋진 무대를 관중들에게 선사하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잊을수 없는 공연이라면 지난해 연변축구팀이 슈퍼리그로 진출했던 마지막경기에서 <아리랑> 노래를 불렀을 때이다. 체육경기장에 ‘아리랑’의 노래가 울러퍼지자 축구팬들은 휴대폰의 플래시를 키고 음악과 리듬에 맞춰 하나가 됐다. 다시 생각해도 그것은 너무나 가슴 설레는 순간이였다. 그 후 길거리에서 “축구경기장에서 노래를 부르던 가수가 아닌가요?” 하며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겼다고 한다.

꿈에 대해 물어보자 노래를 부를수 있고 마음으로 음악을 하면서 음악을 마냥 즐기면서 살아가는것이 꿈이라고 소박하게 건네는 김광현이다.

“연예인이 되여 수많은 불빛이 비추고 수많은 카메라앞에서 노래하는 것, 공연에 참가해서 우승을 얻은것보다 저의 노래를 들으면서 단 한 사람이라도 감동을 받고 박수를 보내준다면 그때가 가장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노래를 듣는 사람들의 마음과 감정을 대신해 노래할수 있는 가수, 그렇게 사람들옆에 마냥 친근하게 다가가는 가수 그런 가수로 되기 위해 오늘도 래일도 더 열심히 노력할것이라고 그는 소박하게 말한다.

장향월 기자

http://www.iybrb.com/news_vew.aspx?id=5825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