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명절옷차림

작성자: 은혜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3-15 14:49:14    조회: 201회    댓글: 0

1.   남자애들의 명절옷차림

  지난날에 명절이나 돌에는 남자아이들에게 색동저고리, 풍차바지, 조끼, 마고자를 입히고 그우에 까치두루마기나 일반두루마기를 입혔으며 전복을 더 입히기도 하고 복건도 씌웠으며 타래버선과 태사혜를 신게 하였다. 그러나 모든 가정들에서 다 이렇게 할수 있은 것은 아니였다. 부유한 가정에서는 상술한 종류대로 준비하여 입힐수 있었으나 가난한 집에서는 그렇게 할수 없었는바 상술한 종류가운데서 한두가지 혹은 두세가지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다. 부유한 가정이라도 형편에 따라 바지, 저고리에 조끼를 입히고 그우에 전복을 입히고 복건을 씌운 집도 있었고 바지, 저고리 우에 마고자를 입히고 외출시에 두루마기를 입힌 집도 있었다.


색동저고리---색동저고리란 색동으로 소매를 달아 만든 어린이저고리를 말한다. 색동저고리는 승려들이 자기의 자녀를 다른 사람의 자녀와 구별하기 위하여 여러색의 옷감을 이어붙인 색동으로 저고리를 만들어 입힌데서 유래되였다고 하며 녀인들이 바느질을 하고 남은 여러 색의 비단헝겊을 정스레 한데 무어 색동으로 옷을 만들어 입힌데서 유래되였다고도 한다.

색동저고리는 근래에 와서 남자애나 녀자애나 할것없이 돌이나 명절에 많이 입히고있으며 깃과 끝동, 고름에 금박을 하여 더욱 화려하게도 한다. 남자애의 돌에는 색동저고리를 입힌후에 남색돌띠를 둘러 띠워주었다. 색동은 보통 저고리의 소매부분에만 사용하는데 섶에다 색동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색동의 색으로는 주로 붉은색, 흰색, 누른색, 풀색, 분홍색, 푸른색 등이 쓰이였는데 여기에서 혹간 풀색이나 분홍색이나 푸른색이 빠지는 경우도 있었고 때로는 붉은색, 흰색, 누른색, 풀색, 푸른색 대신에 자주색, 연두색, 남색, 보라색 등이 쓰이는 경우도 있었을뿐아니라 추가되고 혼합되여 쓰이는 경우도 있었다.


풍차바지---풍차바지는 개구멍바지와 비슷한데 뒤가 길게 터지고 그 터진 자리에 풍차를 댄 바지로서 용변을 보기에 편리하도록 되여있다. 풍차바지에는 조끼허리를 달아 흘러내리지 않게 하였으며 바지의 색갈은 옥색, 분홍색, 보라색 등이 많이 쓰이였으며 부드러운 명주나 융 등으로 만들었다.


조끼---남자애들이 입는 조끼의 모양은 성인들의 조끼와 다름이 없다. 색갈은 남색, 자주색, 분홍색 등이 많이 쓰이였다.

마고자---남자애들이 입는 마고자의 구조는 성인의것과 같은데 소매를 색동으로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색동으로 한 마고자를 색동마고자 또는 색등거리라고도 일렀다. 지난날에 남자애들이 입는 마고자의 색갈은 주로 연두색, 옥색, 보라색, 분홍색 등이였다.

두루마기---두루마기는 례를 갖추어야 할 때거나 외출시에 저고리우에 조끼를 입히고 그우에 입히였다. 남자애들이 입는 두루마기의 모양은 성인용과 같으며 돌이나 명절에는 까치두루마기나 5방장을 입힌후 돌띠를 둘러주었다. 까치두루마기는 길은 연두색, 소매는 자주색, 무는 누른색, 섶은 남색, 고름도 남색으로 하여 곱게 만든 두루마기이며 5방장은 연두색길, 색동소매, 자주색무, 누른색섶, 분홍색안섶에 남색깃과 고름을 단 두루마기인데 이렇게 다섯가지 색을 모아 만들었다고하여 5방장이라 이른다.


전복---두루마기우에 입는 옷으로서 소매를 달지 않고 뒤솔기를 째여둔 옷이다. 고려때에는 전복을 <<괘자>>라 하고 리조때에 와서는 <<쾌자>>,<<배자>>라고도 하였다. 전복은 앞뒤와 량옆이 터져서 활동하기에 매우 편리하였다. 그리하여 군복으로 사용하였는데 이런 의미에서 군복으로 사용하였는데 이런 의미에서 전복이라고 한 것 같다. 전복의 옷감은 대개 남색으로 하였으며 고대와 전동앞단과 밑단에 금박을 하고 다홍색술띠를 띠였으며 띠에는 돌주머니와 노리개를 채웠다.


복건---검은 헝컾으로 우는 둥글고 삐죽하게 만들며 뒤에 넓은 자락이 길게 늘어지고 량옆에 끈이 있어 뒤로 돌려매게 만든 머리쓰개이다. 복건의 머리앞단 도련끝에는 금박이나 은박으로 칠하였다. 복건을 쓸때에는 귀가 나오게 뒤로 끈을 매였다. 복건 대신에 굴레를 쓰기도 하였다.

타래버선과 태사혜---남자애들의 발에는 타래버선을 신기고 태사혜를 신기였다. 타래버선은 돌전후의 어린아이들이 신는 누비버선의 한가지로서 수를 놓고 코에 색실로 술을 달았다. 태사혜는 태사신이라고도 하는데 남자의 마른신의 한가지이다. 울은 비단이나 가죽으로 하고 코와 뒤축 부분에 흰줄무늬를 새기였다.


2.   녀자애들의 명절옷차림

지난날에 돌이나 명절이 돌아오면 녀자애들에게는 색동저고리, 치마, 배자, 두루마기를 입히고 조바위, 댕기, 굴레를 씌우며 주머니와 노리개를 채워주고 타래버선과 태사혜를 신기였다. 녀자아이의 경우도 남자아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가정형편에 따라 상술한 종류들가운데 한두가지 혹은 서너가지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았다.

색동저고리---녀자애의 색동저고리는 남자애의 색동저고리보다 짧게 지었다. 옛날에는 여러가지 색갈의 헝컾을 한가지씩 모아 색동을 만들어 소매를 달고 길은 연두색 그리고 깃과 고름, 끝동은 자주색으로 하였다. 그리고 깃과 끝동, 고름에는 금박을 놓아 화려하게 만들었다.

치마---치마는 조기허리를 달아서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였다. 돌에는 다홍색치마를 지어 입히는 것이 통례였다.

배자---배자는 저고리우에 덧입는 옷으로서 주머니와 소매가 없으며 조끼와 비슷하다. 녀자애의 배자는 록색천이나 자주색천으로 많이 하였다. 겨울에 입는 배자는 안에 털을 대였으며 깃과 진동, 도련 밖으로 털이 좀 보이게 하였다.

두루마기---남자애들과 마찬가지로 까치두루마기나 5방장을 입히였다.


댕기와 조바위---머리에 댕기를 달고 금박이나 은박을 찍은 조바위를 썼다. 조바위 대신에 자주색굴레를 쓰기도 하였다.

타래버선과 태사혜---남자애와 마찬가지로 타래버선을 신고 태사혜를 신었다.

녀자애도 남자애와 마찬가지로 돌에는 돌띠를 띠게 하고 돌주머니와 노리개를 채워주었다. 그런데 녀자애의 돌띠는 흔히 자주색천으로 하였다. 돌띠는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만들어 둘러준것이며 돌주머니(염낭)는 복록을 기원하는 뜻에서 달아준것인데 비단으로 주머니를 만들어 아구리를 주름잡아 색실로 끈을 해달았으며 앞면에는 모란, 국화 등을 수놓고 뒤면에는 수, 복 자를 수놓았다. 돌주머니 끈에는 또 장식물을 달아주었다. 장식물에는 아주 작게 만든 수놓은 타래버선, 은도끼, 은나비, 은북, 은으로 만든 물고기, 은장도, 은자물통 등이 있는데 이러한 물건도 모두 아이의 수명장수와 복록을 기원한것이며 사귀와 부정을 막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출처:http://www.korean.com.cn/index.php?document_srl=6989&mid=ZL_YLYBZ​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